오늘은 2021년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한 이후로 오늘(2025년 2월 28일)까지의 투자 상황을 최대한 간단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자! 아직은 소소한 저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 보고 시작합니다!
미국 주식 첫 투자 자금은 역시 대출받은 돈으로
2021년에 우연한 기회로 매우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600만 원을 금리 2퍼센트 이하로 대출을 받았죠. 이 돈으로 원래는 생활자금을 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자전거로 배달하는 거 외에 뚜렷한 직장도 직업도 소득원도 없는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생활자금으로 600만 원을 통장에 넣어도 제 소비 현황으로 보건데 아마 1년도 버티지 못하고 그냥 흐지부지 다 쓰게 될 게 불 보듯 뻔했죠. 그래서 돈을 좀 불리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하다가 “그래 주식을 시작하자!”가 된 거죠.
하지만 저는 주식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게 없는 초보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하여튼 그때 국내 주식을 할지, 미국 주식을 할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국가니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게 된 거죠.
저렴한 환율로 투자한 미국 기업들이 꽤 오르더군요
처음 투자할 때 1달러에 1,100원 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1달러에 무려 1,400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원화로 미국 주식을 샀던 제 입장에서는 그만큼 달러를 싸게 살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운이 좋았던 거죠.
당시에 도서관에서 미국 주식 관련 책을 한 권 빌린 후 거기서 추천하는 종목들로 처음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600만 원 종자돈으로 구매한 기업들을 티커로 말씀드리면 RITM, GOOGL, MO, T, PFE, OHI, TPVG 정도 되겠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게 책에서 추천하는 종목 중에서 GOOGL을 제외하고는 배당금 많이 주는 주식으로 대충 선정해서 투자한 거였는데도 계속 주가가 오르더군요.
그래서 4년 동안 여윳돈이 생기는 데로 투자한 결과
2021년부터 지금 2025년까지 대략 4년이란 기간 동안 미국 주식 투자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 원금: 대략 2,100만 원 (제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
🔹총 배당 수익: 대략 400만 원 (거의 전액 재투자)
🔹총 투자 원금: 대략 2,500만 원 (위 2개를 합한 금액)
🔹현재 주식 자산 평가액: 대략 3,200만 원
🔹현재 매월 받는 배당금: 대략 20~30만 원
결과적으로 2,100만 원 제 순수한 돈을 투자해서 현재 3,200만 원으로 불어난 건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개월 전에는 자산 평가액이 3,500만 원을 넘은 적도 있었죠.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좀 많이 빠졌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좀 문제가 되는 건 매월 받는 배당금인데요, 현재 배당금의 거의 대부분이 커버드 콜 주식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TSLY, NVDY, CONY 등의 것들인데요, 이게 배당금은 정말 엄청나게 주는 편인데, 그 반대 급부로 원금이 현재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좀 걱정이네요.
다음 글에서는 앞으로의 미국 주식 투자 관련 목표를 정할 겁니다
제 미국 주식 투자 현황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좀 더 자세히 쓰려다 그냥 요점만 간략히 정리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이 정도로 작성했습니다. 글이 너무 길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 좀 부담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다음 글에서는 제가 주식 투자 블로그를 앞으로 운영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 공유해 볼 생각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음 글도 꼭 봐주세요! 저와 함께 투자하자고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