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정보 알부자 인사드립니다. 야식 금지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 5일 차 기록입니다.
어제 4일 차에 중간에 한 번도 깨지 않고 무려 8시간 동안 숙면을 취했다고 밝혔죠. 대략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너무 놀랬고 너무 즐겁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다소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왜냐고요?
‘과연 앞으로도 계속 그런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도 크잖아요? 결국 우려했던 일이 5일 차에 바로 발생했습니다.
지난밤에 4시간밖에 못 자서 피곤했는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잠만 대충 5시간 넘게 자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밤과 낮 수면 리듬이 다시 뒤집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일단 야식 금지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 5일 차 기록부터 보시죠!
야식 금지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 5일 차
기상한 날짜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이하 당일로 표기합니다.
전일 낮잠과 커피 여부
전일 낮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커피는 믹스커피로 2잔을 마셨습니다.
(참고로 디카페인 커피를 블랙으로 3잔 마셨습니다)
마지막 커피는 오후 2시 20분에 마셨습니다.
문 잠근 시간
문을 잠그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깼을 때 음식 먹고 싶은 욕구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 생긴 상태입니다.
수면 시간
당일 새벽 2시 ~ 당일 오전 6시.
총 4시간 수면.
어제의 숙면 8시간에 비하면 매우 아쉬운 결과입니다.
중간에 잠에서 깬 횟수
1회.
(오전 3시 40분에 한 번 깼습니다)
중간에 야식 섭취 횟수
0회.
수면 만족도
100점 만점에 50점.
일단 4시간 밖에 못 잤고 거기에 중간에 한 번 깨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새벽에 음식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총 공복 유지 시간
대략 12시간 30분.
전일 오후 6시에 저녁을 먹은 후
당일 오전 6시 30분에 사발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기상 후 피로감
매우 피곤 / 약간 피곤 / 보통 / 약간 상쾌 / 매우 상쾌
기상 후 체중 측정
83.1kg (어제보다 300g ↓)
기상 후 아침 식사와 간단한 산책
아침 식사는 오전 6시 30분에 사발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아침 산책은 무릎 통증이 있어서 나가지 못했습니다.
기상 후 낮잠 여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충 3번에 걸쳐서 낮잠만 한 5시간 넘게 잤습니다.
저 자신에게 매우 실망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너무 졸렸다고요…
수면 리듬이 다시 엉망이 된 이유는? – 야식 금지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 5일 차
수면 리듬이 엉망이 된 이유 1 – 4시간 밖에 못 잤기 때문
일단 너무 당연한 이유죠. 지난밤에 4시간밖에 못 잤고 거기다 중간에 한 번 깨기까지 했습니다.
수면 리듬이 엉망이 된 이유 2 – 아침 산책을 나가지 못했기 때문
사실 제가 오른쪽 무릎이 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걸으면 무릎이 시큰대면서 아플 때가 있는데요, 최근에 아침 산책을 포함해서 낮에 좀 무리했더니 어젯밤부터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 산책은 나가지 않았습니다. 아침 산책을 거르니까 정신이 멍한 상태만 계속되더라고요. 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가득 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수면 리듬이 엉망이 된 이유 3 – 커피믹스를 마시지 못했기 때문에?
하필 오늘 커피믹스가 다 떨어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침 산책도 못하고 잠도 4시간밖에 자지 못해서 정신이 멍한 상태가 계속되었는데요, 평소 같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믹스를 한 잔 혹은 두 잔 정도 마시면서 컨디션 회복을 꾀했을 텐데요, 오늘은 하필 커피믹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블랙커피를 마셨는데, 이게 또 커피믹스랑은 느낌이 좀 다르잖아요? 반짝하는 느낌이 좀 부족하더라고요. 여하튼 그래서 결국 잠을 못 이기고 오전 11시부터 무려 오후 5시까지 중간에 몇 번 일어났지만 결국 다시 잠들면서 대략 5시간 넘게 낮잠을 자게 된 겁니다.
오후 5시 넘어 낮잠에서 일어나 결국 편의점에서 3,800원짜리 커피믹스 1통을 사왔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그겁니다. 낮잠까지 푹 잤겠다 달콤한 커피믹스까지 한 잔 마시니 그제서야 정신이 맑아지기 시작하더군요.
마치면서
오늘 낮잠을 5시간 넘게 자서 과연 오늘밤에 제대로 잠자리에 들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불면증이 있으신가요? 저와 함께 해주세요!
야식 금지 불면증 극복 프로젝트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