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부업으로 배달 알바를 해볼까 생각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정말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 글은 당신이 배달하면서 겪을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자!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 1편 시작합니다.
위험했던 상황을 제가 직접 경험한 후 당신께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저는 대략 3~4년도 전부터 지금까지 자전거로 배달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토바이로 일반 음식점에서 배달 알바를 한 적도 있었죠. 그러니까, 배달 알바를 최소 5년은 넘게 한 셈이죠. 5년이라는 꽤 긴 시간 동안 배달 부업을 하면서 정말 큰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고, 자잘하게 다친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또한 본의 아니게 남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킬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사고가 날 뻔한 그 상황들을 미리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거의 백 퍼센트에 가깝게 해당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이미 겪었던 그 위험한 상황을, 배달을 막 시작하려는 배달 초보에게 공유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많은 배달 초보자들이 본인에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배달 중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본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은 그런 취지로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3~5편에 걸쳐서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배달할 때 아파트 복도나 오피스텔 복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글 이후로도 앞으로 최소 3~5편에 걸쳐서 배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과 그 예방법을 본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입니다.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등의 배달 알바를 생각 중이신가요? 제가 작성한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을 처음부터 끝까지 꼭 정독하신 후 배달을 시작하세요!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 1편 – 배달 중 복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 예시
자! 아파트 복도입니다. 배민커넥트나 쿠팡이츠 같은 배달 알바를 하다 보면 정말 자주 접하게 되는 공간이죠.
복도를 뚜벅뚜벅 걸어간 후, 위 사진처럼 문 옆에 음식을 놓고 가는 게 배달원의 주된 임무죠.
자! 이번엔 빌라 복도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아파트 복도와 달리 빌라나 오피스텔의 복도는 간혹 이게(?) 있는 게 있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예! 그렇습니다. 위 사진에 표시해 놓은 것처럼 오피스텔이나 빌라 복도에는 저렇게 턱이 존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이~ 그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요?”
“지나가다 발이 턱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라는 내용이잖아요?”
위와 같이 반문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 몇 장만 보면 여기에 또 다른 숨겨진 위험이 있다는 것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만 더 보시죠!
자! 이 사진의 복도에도 중간에 턱이 보이죠?
자! 동일한 사진에 제가 화살표와 텍스트를 추가해 놓은 사진입니다.
위 사진에 표시한 것처럼 턱, 단차는 우리가 배달 음식을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 지면에서 솟아오른 것처럼 눈에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위와 똑같은 복도를 우리가 건물에서 나가는 방향에서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아래 사진을 보시죠!
자! 이 사진은 좀 전에 본 똑같은 복도를 나가는 방향에서 찍은 겁니다. 어떻게, 아까 그 턱이 잘 보이시나요? 혹시 그냥 평평한 복도처럼 느껴지진 않으신가요?
배달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갈 때도 우리는 여전히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배달 완료 처리를 하기 위해서 배민커넥트나 쿠팡이츠 앱의 버튼 몇 개를 더 눌러야 하기 때문이죠. 이때 한눈으로는 복도 바닥을 흘끔 보지만, 주된 시선은 여전히 스마트폰을 향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위 사진의 A지점은 높고 B지점은 낮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단차가 없는 그냥 평평한 복도로 인식하기 쉽상이죠.
자!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위 상황에서 우리 다리는 A지점을 밟은 후 B지점을 밟게 됩니다.
실제 A지점은 높고 B지점은 낮습니다. 하지만 착시현상으로 인해서 우리 눈과 신체는 A와 B지점이 같은 높이라고 착각한 상태입니다. 바로 이때 아래와 같은 사고, 부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 그림은 제가 부족한 실력으로 직접 그린 것입니다. 그림이 좀 어색하지만 사람 다리라고 생각하고 봐주세요.
일단 왼쪽 다리의 경우 우리가 정상적으로 걷고 있는 상태를 표현한 겁니다. 우리가 예상한 지면의 높이와 실제 지면의 높이가 동일하기 때문에 무릎이 적당히 구부려진 상태로 지면을 밟게 되죠.
하지만 오른쪽 다리의 경우 우리가 예상했던 지면의 높이보다 실제 지면이 낮은 경우입니다. 이럴 때 바로 부상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다리 무릎 상태로 보면 마치 학다리처럼 꺽인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평소와 달리 무릎이 반대로 꺽인 상태가 된다는 거죠. 의학적 용어로 이런 부상을 무릎 과신전 부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배달을 하면서 2~3번 이런 상태를 겪었는데요, 무릎에 상당한 충격이 오고요, 그 여파가 허리까지 전해지게 됩니다. 또 그 다음 동작으로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죠.
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다른 복도 예시를 하나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건물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방향에 우뚝 튀어나온 단차, 턱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자! 이 사진은 똑같은 복도를 반대 방향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건물 밖으로 나가는 방향인 것이죠.
사진 속 노란색 화살표가 턱, 단차가 있는 곳입니다.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다면 위 공간도 마치 턱이 없는 평평한 복도로 인식하기 쉽상입니다.
그 결과, 위에서 언급한 무릎 과신전 부상을 당하기 쉽상이라는 거죠.
자! 이번에 또 다른 예시를 보여드릴께요.
사진 중간 부분에 옆으로 긴 회색 부분이 보이시나요?
이번 예시는 조금 특이하게도 턱이 90도 각도로 우뚝 솟은 게 아니라 아주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A라고 표시한 부분이 그 완만한 경사 부분입니다.
배달 초보들은 명심하세요. 턱은 큰 턱도 위험하지만 작은 턱은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위 사진에서 살짝 높은 지면에서 A를 지나 살짝 낮은 지면으로 이동하면서 무릎을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로 무릎 과신전 부상을 당할 뻔했죠. 이때 허리 쪽도 충격이 꽤 크게 왔던 기억이 납니다.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 1편 – 마무리
5줄 요약
🔹배달할 때 복도를 걸을 때가 많다.
🔹복도 초입이나 중간에 턱, 단차가 있을 수 있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향할 때는 턱, 단차가 잘 보인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향할 때는 착시현상이 발생해서 평지처럼 보인다.
🔹이때 무릎 과신전 부상을 당하기 쉽상이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본 글은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배달 알바를 직접 하면서 실제 경험했던 아찔했던 사고 순간들을 몇 개로 추린 후 작성하는 글입니다. 오늘은 그 1편을 작성한 거고요.
오늘 읽으신 배달 초보를 위한 안전 교육 매뉴얼 1편 어떠셨나요? 앞으로 배달 알바를 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계속해서 제가 작성하는 글들을 꼭 읽어주세요. 제 글을 읽고 단 한 분이라도 일어날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면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